미국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넷플릭스는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설 배리 본즈(62)가 2026시즌부터 야구 해설가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본즈는 오는 26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중계하는 주요 MLB 경기 전후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 오는 7월 열리는 홈런 더비도 그중 하나다.
본즈는 MLB 통산 762홈런(역대 1위)을 때려낸 슬러거이다. 하지만 선수 시절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을 위해서는 최소 75% 이상의 득표율이 필요하지만, 그는 총 10번의 투표 기회 동안 최고 득표율 66%에 그쳤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합류는 본즈가 은퇴한 뒤 야구계에 발을 들인 두 번째 사례'라며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 코치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해고됐다'고 조명했다.
공교롭게도 중계 방송사인 폭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선수 시절 금지 약물 관련 논란에 시달렸다. 야후스포츠는 '본즈만이 과거 불명예를 안고 방송인으로 전향한 유일한 MLB 스타가 아니다'며 '본즈와 달리 로드리게스는 스테로이드 연루로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적어도 팬들은 야구 역사상 최고의 홈런 타자가 2026년 홈런 더비를 해설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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