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가 심상치 않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유연석이 아이돌 연습생으로 완벽 빙의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뒤흔들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지난 20일 방송된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에서는 억울하게 사망한 이강풍(허성태)의 사건을 마무리한 뒤, 여고생 망자 김수아(오예주)를 새로운 의뢰인으로 맡게 된 신이랑(유연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귀신 전문 변호사’로 나선 신이랑의 활약이 전개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8.1%, 분당 최고 9.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2.58%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신이랑은 귀신을 쫓기 위해 팥과 마늘까지 동원했지만,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여고생 귀신 김수아와 마주하게 됐다. 이후 사무실을 찾은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휴대전화에서 흘러나온 음악을 계기로 빙의가 시작됐고, 신이랑은 아이브 ‘LOVE DIVE’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목격한 윤봉수는 충격에 빠졌지만, 마태오(정승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상황을 받아들였다.
조사를 이어가던 신이랑은 김수아의 정체가 오디션 프로그램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던 연습생 ‘로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버려진 뒤 할머니 손에서 자라온 그는 생계를 위해 일과 연습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왔다. 홍대 거리 공연을 계기로 기획사에 발탁됐지만, 경쟁 과정에서 다른 연습생들과 갈등을 겪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소속사는 김수아가 팀 내 문제로 하차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정황은 달랐다. 사망 당일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어머니를 만나기로 했고, SNS에도 긍정적인 글을 남긴 상태였다. 김수아는 자신을 밀어 떨어뜨린 인물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당시 들렸던 휴대전화 벨소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한편 한나현(이솜)은 이전 사건 이후 변화를 보였다. 학교를 찾아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아이를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렸지만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습생 사망 사건과 관련된 악플러 고소를 맡게 된 그는 남겨진 단서들을 통해 단순한 자살이 아닐 가능성을 감지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단서가 등장했다. 신이랑은 글로리 엔터에 잠입해 작곡가 고종석(정시헌)을 만났고, 그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듣는 순간 김수아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이에 빙의된 상태로 그를 뒤쫓던 신이랑은 도로로 뛰어들었고, 위기의 순간 한나현이 몸을 던져 그를 구했다. 두 사람이 마주한 장면은 향후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이랑이 귀신을 보게 된 배경과 관련된 단서도 제시됐다. 박경화(김미경)는 과거 검사였던 남편이 비리 혐의로 몰락한 뒤 사고로 사망했고, 억울함을 풀기 위해 찾았던 무당집이 현재 법률사무소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의 고백은 신이랑의 능력과 가족사 사이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3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실히 뮤지컬을 하셨어서 그런지 실력이 살아있다. 진짜 제대로 연습한 듯", "못하는 게 뭐야", "유연석 미쳤다", "아니 엔딩까지 야무지다", "신이랑이 아버지 죽음 밝혀낼 듯", "이 드라마 뭐야ㅋㅋㅋ", "오오오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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