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판정 논란에 맞대응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AFC본머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5점을 확보하며 3위를 유지했다.
본머스가 맨유 천적 본능을 이어갔다. 본머스는 후반 14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날카로운 역습을 라이언 크리스티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해리 매과이어를 퇴장시키며 얻은 페널티킥을 주니오르 크루피가 결정지으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이날 결과로 본머스는 맨유전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갔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낸 성과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본머스 지휘봉을 잡은 이라올라는 팀에 공격적인 색채를 입히며 지금의 본머스를 만들었다. 이라올라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맨유전 무패 역시 완성됐다. 올 시즌 이라올라의 본머스는 PL 11경기 무패(4승 7무)를 달리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판정 시비가 붙었다. 본머스의 첫 번째 동점골 장면 전 아마드 디알로의 파울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후반 22분 디알로가 박스 안에서 공을 몰던 중 제임스 힐이 양 손으로 디알로 어깨를 밀었고 그대로 넘어졌다. 그러나 페널티킥 선언없이 경기는 진행됐고 이어진 장면에서 크리스티의 동점골이 터졌다.
맨유 선수단은 경기 막판 매과이어 퇴장 상황까지 언급하며 디알로 장면의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라올라 감독은 단호한 입장으로 맞대응했다. “우리는 리플레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했다. 에바닐손 상황과 마테우스 쿠냐 상황은 모두 페널티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이 위치를 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알로의 장면은 절대 페널티가 아니다. 크게 논쟁할 부분은 없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이라올라는 “맨유를 상대로 무승부는 좋은 결과다. 하지만 올 시즌 무승부가 15번이다. 그중 몇몇 경기에서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무패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다음 경기가 원정 아스널이기 때문에 기록을 깨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 기록을 넘기려면 우리는 아주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최근 이라올라 감독은 고향팀인 아틀레틱빌바오 부임설에 시달렸다. 관련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그곳은 내가 몸담았던 클럽이지만, 현재 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여러 번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단과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은 올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감독으로 일하면서 대부분의 기간 동안 겪어온 일이다. 나에게 새로운 일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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