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제주 수놓는 벚꽃·유채꽃…무르익는 봄 만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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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 수놓는 벚꽃·유채꽃…무르익는 봄 만끽해볼까

연합뉴스 2026-03-21 07: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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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과 벚꽃 어우러진 제주 녹산로 유채꽃과 벚꽃 어우러진 제주 녹산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이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의 봄.

'봄의 전령'인 매화와 목련은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전했다.

지는 매화와 목련은 아쉽지만, 아직 봄은 한창이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유채꽃은 싱그러움을 더하고, 벚꽃은 하나둘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봄철 갈만한 제주 봄꽃 명소와 축제를 소개한다.

◇ 사랑스럽게 샛노란 유채꽃

제주 곳곳을 노랗게 수놓는 유채꽃은 봄철 제주에서 놓칠 수 없는 정취다.

유채꽃 명소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등이 꼽힌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엉덩물계곡도 유채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계곡을 따라 활짝 핀 유채꽃 사이사이로 얼굴을 내민 매화가 완연한 봄을 알린다.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 가면 샛노란 유채꽃과 쪽빛 바다, 한라산 전경을 한눈에 마주할 수 있다.

엉덩물계곡의 봄 엉덩물계곡의 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 활짝 핀 유채꽃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에 활짝 핀 유채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섬 속의 섬' 우도 역시 봄이 되면 유채꽃으로 화사하게 치장한다.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유채꽃밭과 봄에만 마주할 수 있는 청보리밭, 푸른빛 바다의 조화로움은 다른 유채꽃 명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절경이다.

매년 4월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일대에서는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과 29일 서귀포 일대에서는 유채꽃과 바다 풍광을 보며 걷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올레 7코스 구간에 포함된 외돌개,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서귀포 혁신도시를 지나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양일 모두 5㎞, 10㎞, 20km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으며, 체크포인트마다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준비된다.

◇ 분홍 팝콘 '퐁퐁' 벚꽃

유채꽃이 활짝 핀 것과는 달리 벚꽃은 이제야 하나둘씩 눈이 터져 꽃잎이 보이는 발아가 관측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발아 후 꽃봉오리가 터지는 개화까지 일주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주 주말에는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시 전농로 일대 연분홍빛 벚꽃 물결 제주시 전농로 일대 연분홍빛 벚꽃 물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역 벚꽃 명소로는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일대가 꼽힌다.

아름드리 벚나무 아래에서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하다 보면 어느새 봄이 왔음이 실감 난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축제도 열린다.

오는 27일∼29일 전농로 일대에서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8∼29일 장전리 일대에서 애월읍 왕벚꽃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끈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대에는 조명등 시설이 설치돼 야간에도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 판매 부스, 공연도 운영된다.

제주 동쪽 숨은 벚꽃 터널 명소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레포츠공원 일대에서도 28일과 29일 신풍벚꽃축제가 열린다.

약 3㎞ 구간 내내 키가 큰 벚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벚꽃이 만발할 때면 하늘까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 광경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제주대학교 입구는 전농로나 장전리, 신풍리보다 고도가 높아 벚꽃이 비교적 늦게 피어 천천히 봄을 즐기기 제격이다.

과거 벚꽃 축제가 열렸던 제주종합운동장 일대에도 탐스러운 벚꽃이 피어난다. 탐라 개국 신화가 담긴 제주시 삼성혈도 벚꽃과 각종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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