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박신양이 러시아 유학시절 함께 했던 인연 러시아 배우 키릴 케로의 영상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 안동의 한 창고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인 박신양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중 만난 친구를 왜 그렸냐는 질문에 "러시아에서 함께 공부했던 시간이 굉장히 그리웠다"며 "그 친구가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았다. 너무 그리워서 그 친구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에 몰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이 러시아 배우 키릴 케로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SNS를 통해 가끔 근황만 보고 있다"고 전했고, 이에 제작진은 키릴 케로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키릴 케로는 "친구이자 선배, 형제 같은 박신양에게 모스크바에서 인사를 전한다"며 "그를 '샨'이라고 다정하게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박물관에서 네바강에 빠졌을 때 신양이 저를 구해줬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첫 전시회 소식을 SNS로 접했고, 초상화 중 하나가 나라는 것도 알아봤다"며 "매우 기쁘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양이 수업 시간에 한국 동화를 들려준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 문장을 기억한다"며 "새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자 할아버지는 노랫소리를 더 듣고 싶어 새를 쫓아갔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직접 말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키릴 케로는 "친애하는 샨, 너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두 번째 전시회도 축하한다"며 "너의 집에도, 전시회에도 가보고 싶고, 너를 보고 싶다. 이렇게나마 안아준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박신양은 "진짜 고맙다.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박신양은 "한국에서 영화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이렇게 잘해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영화 찍으러 간다'는 말을 쉽게 못 하겠더라"며 "그래서 거짓말을 했는데, 키릴이 집에 쫓아와서 '거짓말이지?'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순간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며 "키릴이 '네 선택이 맞고 이해한다'고 말해줬다며" 자신의 꿈을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끝내 눈물을 보인 박신양은 "러시아에서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우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좋은 말을 해줘서 정말 고맙고, 시간이 된다면 한국으로 초대하고 싶다. 꼭 다시 만나자"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하정우, 직접 밝힌 ♥차정원과의 결혼설…"父 김용건 낚였다"
- 2위 송혜교, 전에 없던 파격 화보…선명 복근까지 '반전 자태'
- 3위 김준현, 음주운전 사고→맥주광고 논란 재조명 됐었는데…논란 오해였나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