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강탈하지마" 몰수패로 뒤집힌 '아프리카 챔피언'…우승 빼앗긴 사르, 소속팀 모로코 동료에 메달+보너스 양도 '단호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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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강탈하지마" 몰수패로 뒤집힌 '아프리카 챔피언'…우승 빼앗긴 사르, 소속팀 모로코 동료에 메달+보너스 양도 '단호 거절'

엑스포츠뉴스 2026-03-21 01: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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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프리카 축구계를 뒤흔든 초유의 판정 번복 사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내부까지 영향을 미치며 뜻밖의 해프닝을 만들어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스마일라 사르(세네갈)가 우승 메달과 보너스를 두고 팀 동료인 샤디 리아드(모로코)와 웃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이스마일라 사르가 크리스털 팰리스 동료 샤디 리아드에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메달과 현금 보너스를 넘겨주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프닝의 배경은 지난 1월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이다.

사르는 이날 세네갈 대표로 교체 출전해 경기를 지켜봤고, 연장전에서 파페 게예의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함께했다.

하지만 상황은 경기 종료 두 달 만에 완전히 뒤집혔다. CAF는 최근 해당 결승전 결과를 번복하고 모로코의 3-0 몰수승을 선언했다.

이는 세네갈이 후반 추가시간 논란이 된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며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이탈한 행위가 규정 위반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CAF 규정 제82조와 제84조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경기를 거부하거나 종료 전에 경기장을 이탈할 경우 해당 팀은 패배 및 대회 실격 처리된다. CAF 항소위원회는 모로코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세네갈의 행위를 위반으로 판단했고, 이에 따라 결과를 공식적으로 3-0 모로코 승리로 기록했다.

이로써 모로코가 공식 우승국으로 인정되면서 세네갈 선수단은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세네갈이 이번 판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종 판단은 CAS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사르는 개인적으로 받은 우승 메달과 보너스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팀 동료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대회 우승자가 된 리아드에게 해당 보상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웃픈' 질문이 나오는 이유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을 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 팀에는 모로코 선수와 세네갈 선수가 모두 있다"며 "사르가 이제 메달을 샤디에게 돌려줬는지 확인해봤지만 아직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라스너 감독은 "보너스도 리아드 계좌로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사르는 거절했다. 본인도 웃고 있었다. 정말 이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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