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자석 수출 증가…미국 감소·일본 증가 ‘엇갈린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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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자석 수출 증가…미국 감소·일본 증가 ‘엇갈린 흐름’

뉴스비전미디어 2026-03-20 23: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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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 간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6년 1~2월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1만76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휴대전화, 전기차,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월별로 보면 1월 6024톤, 2월 4739톤이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 6357톤, 2월 3585톤)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중희토류 및 일부 자석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독일, 한국, 미국, 베트남,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주요국 간 흐름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99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반면, 일본은 444톤으로 9.5%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모터, 반도체, 군수 장비 등에 필수적인 전략 자원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는 품목이다. 이번 수출 증가와 국가별 편차 역시 글로벌 수요 변화와 함께 전략적 고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는 반면, 미중 관계는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희토류 자석 수출 흐름이 다시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3월 이후 미국과 일본 간 수출 비중이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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