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게리 네빌은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게 맞다고 본다.
맨유 소식통 ‘맨유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네빌은 카세미루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올여름 그와 결별하는 결정은 여전히 옳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온 카세미루. 레알 황금기에 기여한 ‘월드 클래스’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을 종횡무진했고 빌드업과 수비도 탁월했다. 맨유의 약점이었던 허리를 든든히 받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 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맨유와의 연연은 올해까지다. 지난 1월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난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남은 시간도 좋은 성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맨유 팬들은 카세미루가 좀 더 남길 원하는 분위기다. 그럴 만도 한 게 현재 카세미루의 폼이 워낙 좋기 때문.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임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과시하며 맨유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중원에서의 수비와 패스도 좋지만, 놀라운 점은 결정력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7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본인 커리어 리그 최다 득점이다. 공수 양면 맹활약 속 맨유 팬들은 직전 아스톤 빌라전에서 ‘원모어 이어(1년만 더)’라는 구호를 외치며 카세미루가 더 잔류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빌의 생각은 다르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현재 카세미루를 보면 거의 마지막 노래처럼 매 순간 즐기면서 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뛰어난 활약으로 맨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다리가 가끔 힘들어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떠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올여름이 이별 적기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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