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7시 12분 초진, 95∼98% 진화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일 대전 안전공업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직원 14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작업을 검토 중이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이날 화재 현장에서 한 브리핑에서 "안전진단을 거쳐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야간에라도 구조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야간 수색에 대비해 조명장비와 중장비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는 철골로 된 구조물의 열변형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충분한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수색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는 무인 로봇을 활용해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상 직원들이 공장 인근에 있을 것으로 보고 도면을 토대로 인명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드론을 통해 옥상에서 인명 검색 등 전체적인 화재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가 휴게시간이어서, 직원들은 대부분 공장 2층 휴게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발화가 시작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차장 3층과 4층 옥상이 가장 많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후 8시30분 기준 95∼98%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근로자 5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4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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