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코빗의 이사회가 미래에셋컨설팅 체제로 재편됐다. 20일 가상자산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를 코빗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방식의 이사회 구성 변경 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빗이 이사회를 새로 꾸리기 위해서는 FIU의 임원 변경 신고 수리가 선행돼야 한다.
▲ FIU, 이사회 구성 변경 수리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사·감사 등 등기임원이 바뀔 경우 FIU에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FIU가 신규 임원의 결격 사유 여부를 심사해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이번 FIU 수리로 코빗은 이사회에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를 공식 배치할 수 있게 됐다.
▲ '금가분리' 의식…비금융 계열사 인수 주체
코빗의 이사회 재편 배경에는 미래에셋의 '금가분리(金假分離)' 대응 전략이 깔려 있다. 금가분리는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보유 및 지분투자를 제한하는 원칙이다. 미래에셋은 이를 의식해 금융 계열사 대신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코빗 인수 주체로 내세운 상태다. 코빗 이사회는 이 같은 구도 속에서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진용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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