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2027년 추춘제 전환을 위해 내년 상반기 반년짜리 간이 리그를 진행한다.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MLS는 2027년 14경기로 이뤄진 단축 시즌으로 추춘제 전환에 대한 경기 일정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2027년부터 MLS는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전환한다. 이때 2027년 상반기에 공백이 생긴다. MLS는 2월부터 5월까지 ‘스프린트 시즌’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로 구분해 각기 홈 7경기와 원정 7경기, 총 14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같은 컨퍼런스 소속끼리만 붙는다. 각 컨퍼런스에서 사우이 8팀은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우승팀 2팀은 MLS컵을 두고 맞붙는다.
일정 자체는 단축됐지만 시즌 운영은 기존 MLS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즌 정규시즌과 MLS컵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2028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2028년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MLS 사무국은 “각 팀의 홈 및 원정 경기를 포함한 2027년 스프린트 시즌 일정은 향후 몇 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 가버 MLS 총재는 “추춘제 전환은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며 “세계 최고 리그들과 일정을 맞추는 건 MLS 구단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적시장에서 더 나은 기회를 창출하며, MLS컵 플레이오프가 (A매치로 인한) 중단 없이 진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추춘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MLS의 추춘제 전환은 올해부터 추춘제로 변화하는 일본 J리그와 어느 정도 닮아있다. J리그는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하며, 올해 상반기는 ‘백년구상 리그’로 임시 운영 중이다. MLS가 스프린트 시즌의 대륙대항전 진출권을 보장하듯, J리그도 백년구상 리그 우승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다만 J리그 통산 기록에는 백년구상 리그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리그 운영도 지역 리그를 따로 운영하다가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MLS는 2027-2028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한다. 2027년 7월에 리그를 시작해 2028년 5월에 MLS컵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미국 날씨를 고려해 12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는 겨울 휴식기가 주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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