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유가 폭등, 'K-배터리' 기회되나...전기차·ESS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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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폭등, 'K-배터리' 기회되나...전기차·ESS 관심↑

포인트경제 2026-03-20 17:3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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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 EV 배터리 하락...전기차 관심 전환 작용
재생에너지 부각, ESS 수요↑...K배터리 총력전

[포인트경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 ⓒ포인트경제CG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 ⓒ포인트경제CG

미국·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K-배터리 3사도 ESS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포춘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내 소비자의 관심이 화석연료에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로 이동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가 폭등. EV 배터리 하락...전기차 관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발표를 통해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쟁 발발 직후인 2월 말 대비 27% 폭등했다고 밝혔다. 유럽(EU)과 영국 역시 각각 8%와 7% 수준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kWh당 81달러로 전년 대비 19.7% 하락했다고 전했다. 유가 상승과 배터리 가격 하락이 맞물려 소비자의 관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충전기 연결 /사진=프리픽 전기차 충전기 연결 /사진=프리픽

포춘은 자동차 쇼핑 플랫폼 카엣지의 검색량이 분쟁 첫 주 동안 20% 급증했고, 테슬라 모델 Y와 쉐보레 이쿼녹스 등 인기 모델에 대한 관심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에너지기후정보국(ECIU)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전기차 운전자들은 내연기관차보다 연평균 1천162달러(약 173만원)을 절약했다.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연간 절약액은 200만원 가까이 늘어난다.

재생에너지 부각, ESS 수요 늘어...K-배터리 3사 총력전

전력 기반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도 주목받고 있다. 발전량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ESS 수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급증하며 고출력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ESS를 캐시카우(Cash Cow)로 육성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ESS 생산 거점을 5곳으로 확대했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은 기존 EV 생산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해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회사는 테슬라, 테라젠,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SDI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 ESS 제품 'SBB 2.0'. [사진=삼성SDI] (포인트경제) 삼성SDI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 ESS 제품 'SBB 2.0'. [사진=삼성SDI] (포인트경제)

삼성SDI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10조원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추진, 이를 ESS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의 주요 에너지 전문업체에 1조5천억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온은 최근 진행된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에서 전체 물량 565MW 중 과반을 확보하면서, 복수의 미국 고객사와 ESS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는 고에너지밀도 LFP 파우치 배터리와 각형 기술력을 모두 보유해 다양한 형태의 ESS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화석연료 공급망의 불안정성은 오히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드러내며,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성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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