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에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0일 부산 금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53분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임신 38주 4일째로 양수가 터진 지 1시간 20분이 지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남산119구급대는 A씨 상태를 신속히 확인한 뒤 즉시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이송 중 산모는 규칙적인 진통을 호소했고, 구급대원들은 감염 방지 및 보온 조치를 실시하며 분만 상황에 대비했다.
그리고 병원 도착 3분 전인 오전 11시 24분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이 이뤄졌다.
병원 이송은 잘 마무리됐고,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분만이 진행될 가능성을 고려해 즉시 분만 키트를 준비했다"며 "출산이 임박한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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