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는 대기업 중심으로 끌어온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탄탄한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포함해 창업이나 스타트업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대한민국 99%의 도약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업계 전문가 등 총 171명과 함께 '중소기업인과 대화' 간담회를 주재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에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이며, 고용의 80%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를 줄여서 '9980'이라고 하는데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말로도 많이 쓰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에 대한민국 경제가 조금 회복이 돼서 코스피 5000도 달성하고 반도체 호황도 맞이했고 경제성장이 많이 회복이 돼서 조금씩 개선된 핵심에는 우리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고용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또 국민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감당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 낼 혁신 성장, 균형 성장, 공정 경제 이 모든 것들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가능하다"며 "물론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소기업 육성·보호·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국토균형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사회 부분이 양극화 돼 사회적 갈등의 원이니 되기도 하고, 또 사람들에게 절망을 불러오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며 "기업 영역에서도 일부 기업 중심으로 너무 많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도 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일극화 돼 지방은 텅텅 비고 수도권은 미어터져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든지 완화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지방에서 지역에서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또 그 일자리의 질이 높아지고 기업들도 성장 발전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중소기업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공통 고민으로 '착취'를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공통의 고민이 있는데, 어려운 환경인 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독특한 요소인 소위 착취 구조가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예를 들면 기술 탈취라든지, 성과 탈취, 소위 요즘 자주하는 말로 갑질, 이런 것에 희생 돼 기업들의 혁신 의지를 갉아먹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경영 개선을 이뤄내도 납품단가를 막 후려치거나 이런 것들로 인해 성과를 다 뺏긴다 이렇게 생각하면 경영 개선에, 기술 혁신에, 시장 개척에 신경쓰기보다 발주자 또는 수요처 임원들에게 로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그게 결국 사회 전체적으로는 경쟁력을 훼손하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공정한 기업문화 또 공정한 사회문화가 정말로 중요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기업 영역에서도 이제 불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합리적인 사회·경제 문화를 만들어내 보고자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 성장의 기회도 함께 누리고, 성장의 과실도 공정하게 배분돼 의욕도 제고되고, 자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면서 사회 전체의 효율도 높아진다"며 "좋은 기업 환경, 좋은 산업 경제의 토대를 만드는 것은 정부가 할 역할이긴 한데, 우리 현장에 계신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허심탄회한 제안, 또는 지적 이런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많은 의견을 내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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