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3-8로 승리하면서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한화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4패(0.50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선발 문동주가 2이닝 2실점을 올렸다. 이후 이민우(1이닝), 권민규(1이닝), 박상원(1이닝), 조동욱(1이닝), 원종혁(1이닝)의 무실점 릴레이가 이어졌지만, 강건우가 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올라온 강재민(⅓이닝), 김서현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재훈이 시범경기 개막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완전체가 된 한화 타선은 무려 18안타를 뽑았다. 19일 KIA전(7득점)과 20일 경기에서 도합 20득점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재원(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 요나단 페라자(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최인호(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최재훈도 안타 1개,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하는 등 3출루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문동주가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한화는 2회말 대거 6득점했다. 채은성과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심우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 이후 2사 1, 3루에서 상대의 폭투 때 3루주자 오재원이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6-2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3이닝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3회말 2사 3루에서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4회말 무사 1루에서 페라자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스코어는 9-2.
위기도 있었다. 강건우가 8회초에만 6실점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한화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8회말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 이도윤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1-8로 달아났다. 이후 2점을 더 보태면서 두 팀의 거리는 5점 차로 벌어졌다.
마무리투수 김서현도 깔끔한 투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9회초 김석환, 오선우, 김규성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팀 배팅으로 찬스를 만들고 이어간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부산으로 이동해 21~22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치른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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