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양정웅 기자) KBO 리그 최초의 시민야구단 울산 웨일즈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울산 웨일즈는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KBO 최초의 시민야구단으로 창단한 울산 웨일즈는 지난 2월 2일 공식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후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후, 마침내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울산 웨일즈는 예진원(우익수)~최보성(3루수)~알렉스 홀(포수)~김동엽(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시완(중견수)~김성균(1루수)~김수인(2루수)~박민석(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일본 출신의 오카다 아키타케가 출격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창단 후 첫 번째 경기인데 설레기도 하고, 부담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많이 올렸는데 아직 100%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를 채우도록 노력하고 연습하겠다"고 얘기했다.
타순에 대해서는 "홀과 김동엽은 3, 4번 고정으로 간다. 나머지 타순은 게임에 따라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우리가 다른 팀에 비해서는 타격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를 해보면서 안정적인 타순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개막전 승리를 위해 장 감독은 강수를 뒀다. 그는 "오늘 선발투수가 오카다인데, 2선발 고바야시(쥬이) 선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어필이 되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주로 포수를 보게 될 홀은 호주 출신이다. 한국 투수들과의 소통에 대해 장 감독은 "늦게 합류했는데 호흡하고 피칭도 받고 게임도 하면서 잘 맞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포수로 뛰긴 힘들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을 해주면서 피로감을 덜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울산 웨일즈에는 베테랑 좌완 고효준이 영입됐다. 장 감독은 "몸 상태는 60~70%라고 하는데, 투구하는 걸 봐서는 그 이상인 것 같다"고 평가하며 "빠른 시일 내로 경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팀당 121경기로 치러진다. 장 감독은 "처음에는 목표를 우승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선수단이 어느 정도 인원이 좀 채워지고 정상궤도에 오르면 욕심을 좀 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른 10개 팀에 비해서 선수 수가 적다 보니까 한 시즌을 치르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부상 안 당하고 지금 있는 선수들 그대로 시즌 마치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사진=울산, 양정웅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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