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 영향으로 1500원대에서 마감했다.
20일 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환율이 이틀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9원 하락한 1492.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며 장 막판 1500원선 부근까지 되돌림이 나타났다.
간밤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의 발언으로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고,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며 달러인덱스는 한때 98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장중 99선 중반대로 올라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6원으로 전일 대비 상승했고, 엔·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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