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의 작업 비하인드를 전하며, 오랜만의 합숙과 낯가림까지 녹아든 인간적인 에피소드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0일 오후 2시 유튜브 방탄티브이(BANGTANTV) 라이브에서 멤버들은 새 앨범 작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렀던 당시를 돌아봤다.
뷔는 “군대에서 뮤직비디오를 많이 봤다”며 “요즘 친구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홉은 “그렇게 영감 받아서 미국을 갔잖아요, 2달 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국은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재밌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간만에 숙소 생활을 해서 좋았다”고 덧붙이며,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부대끼며 작업한 시간이 특별했다고 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쌓아간 셈이다.
이에 RM은 “초반에 나와 지민, 정국이 같이 있었는데 정국이가 낯가리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국은 “민망해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 역시 “RM은 영어를 잘하지만 (해외 작업이 쉽지않다) 저도 눈 감고 부딪히며 했는데, 너무 훌륭한 친구(정국)가 관전만 하고 있으니까”고 거들었고, 정국은 “2주 지나고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낯가림은 정국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뷔는 “진 형도 낯 많이 가린다”고 했고, 진도 “월드투어를 하면서도 낯을 많이 가린다”고 인정하면서도 “태형이와 제이홉이 (미국 작업에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홉은 “세션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들어가서 멤버들과 같이 하니까 재밌었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번 앨범 작업을 두고 “우리가 프로듀서 형태로 들어가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곡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방향을 고민하고 선택해가며 완성한 앨범이라는 뜻이다.
한편 BTS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라이브 컴백 무대를 펼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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