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타는 ‘침묵의 땅에서 생명의 언어로’를 주제로 전 세계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강연과 대담을 이어간다. 분단·평화·민주주의·디아스포라·마이너리티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황석영, 정지아, 정보라, 조해진, 최진영, 도종환 등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조강연과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는 27일 군사분계선 인근의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식과 섹션 행사로 시작된다. 둘째 날인 28일부터 29일까지는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북페어 ‘사이에서’와 다양한 문학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임진각에서 평화기원식과 DMZ 평화투어, 폐막식이 진행된다.
‘사이에서’는 전국 70여 개 동네책방과 출판사, 독립출판 제작자 등이 참여해 생명과 평화,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각자의 큐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책방지기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28일 북페어에 참여해 ‘1일 책방지기’로 독자들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국내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부스에서 직접 독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북페어 기간 동안에는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특별주제부문 라가치상 수상자인 이억배 작가의 북토크를 비롯해 시와 음악 콘서트, 서클댄스 프로그램 등이 이틀 내내 이어진다. 또한 원화 전시, 워크숍, 사인회, 낭송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김남주기념사업회,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신동엽기념사업회, 전태일재단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한다. 이윤엽 판화가의 ‘평화예술퍼포먼스’, 임진택 명창의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4·16합창단’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타는 DMZ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문학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국내외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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