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가 한 달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됐다. 1차 조사에서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던 그가 이번 2차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나래가 오후 1시부터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나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조사에서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술잔을 던졌는지 여부 등 주요 의혹 전반이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1차 조사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맞고소'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진행비 미지급, 대리처방 등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진행된 1차 조사 이후 박나래는 약 7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당시 그는 안경을 착용한 채 검은 코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매니저 갑질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차후에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진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장에서 옅은 미소를 보이거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등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까지 보이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러한 박나래의 여유 있는 태도를 두고, 배우 이진욱의 과거 경찰 조사 당시 모습과 비교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진욱은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취재진 앞에서 비교적 당당한 태도를 보였던 모습이 다시금 회자되기도 했다.
과연 박나래가 이번 조사에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핵심 의혹들에 대해 어떤 해명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나래 관련 사건은 강남경찰서 6건, 용산경찰서 2건 등 총 8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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