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유치 가능성 높아" 발언 9일 만에…"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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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유치 가능성 높아" 발언 9일 만에…"전면 백지화"

엑스포츠뉴스 2026-03-20 14:5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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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요청으로 오는 2031년과 2035년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개최지 신청 절차를 전면 백지화했다.

이번 결정은 아시안컵 대회 개최를 짝수년도로 조정 및 변경할 것을 요구한 FIFA와의 논의에 따른 결과다.

2031년과 2035년 대회 유치를 준비 중이었던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회 개최 연도가 바뀌더라도 일단 유치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할 예정이다.

KFA는 20일 "AFC로부터 2031년 및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의 중단 안내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FA에 따르면 AFC는 19일 공문을 통해 "FIFA와의 최근 논의에 따라 국제 축구경기 일정의 개편 계획 등을 고려해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전면 백지화한다"고 전했다.



FIFA 측에서 아시안컵 대회 개최를 짝수년도로 조정 및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는 게 AFC의 설명이다.

이에 AFC는 "이와 같은 상황의 변화는 대회 일정 및 준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관계로, 면밀한 검토 끝에 개최지 선정 절차의 전면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AFC는 향후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제반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및 2030년 월드컵 일정을 감안하면 향후 아시안컵은 2032년에 개최될 전망이다.

아시안컵 유치를 준비해온 KFA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협회의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회 유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유관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70여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31년 아시안컵 유치는 지난해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도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국이 아시안컵을 유치할 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KFA는 정 회장이 당선되자 하루 만에 AFC 측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아시안컵 유치 가능성에 대해 "당위성은 많다고 생각한다"며 "AFC가 세 번 연속 중동에서 개최했다. 그래서 우리도 두 번 우승한 국가지만 한 번도 70년간 개최를 못 했다. 당위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공동 개최설에 대해서는 "여러 옵션 중 하나다. 가장 좋은 것은 단독 개최"라며 "둘 중 빠를수록 더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2031년에 하면 일본과 경쟁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2035년만 했다. 여러 옵션을 두고서 저희가 추진하고 정부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얘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최지 선정에 있어서도 경기장의 상업적 권리 등 상의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언 9일 만에 AFC가 아시안컵 계획 자체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 회장은 유치를 다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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