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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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 지시

이뉴스투데이 2026-03-20 14:3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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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표 정무수석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익표 정무수석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 광주시 북부와 양평군 일대의 균형발전을 위해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후 2018년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의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 2019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2021년 4월 통과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주변으로 노선 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중단됐다. 

홍 수석은 "특혜 논란으로 중단된 것과 별개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획예산처는 올 상반기 중에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예산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29년 말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사업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실제로 평일에는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고, 주말에는 관광 수요가 몰리면서 국도 6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망의 교통혼잡은 극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오는 2029년에는 교산 신도시까지 입주를 앞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주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신속히 결정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과 주민 편익성 차원으로, 기존의 2개 노선(종점 양서면 또는 강상면)을 바탕으로 하면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준호 의원 등 국히 국토위 민주당 의원들은 사업의 원안 재개를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또한 전날인 19일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에서 계속 수사 중인 것으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지만 그 피해를 지역 주민이 떠안고 있는 현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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