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통합 단체장 선출이 불발된 대전시장 및 충남도지사 후보를 각각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경선을 치르는 것은 지방선거 전 행정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모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장 후보는 장철민·장종태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3명이, 충남지사 후보로는 박수현 의원, 나소열 전 서천군수, 양승조 전 충남지사 등 3명이 각각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해왔지만,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아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통합 단체장 선출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과 관련해 "통합시장을 선거에서 선출하기 어려워진 여건"이라며 "통합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장 공천 심사에 대해선 "통합 이슈로 밀려 있던 대전·충남을 먼저 심사했고, 부산은 지난 17일 면접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심사하고 있다"며 "다음주 공관위 회의가 있어 가능하면 조속히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예고한 대구·경북(TK) 지역 후보자들 선정도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무총장은 "가장 나중에 심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늦어도 이달 중에는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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