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SSG 랜더스 1라운더 신인 투수 김민준이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민준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52구)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부터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김민준은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엔 오지환의 타석에서 폭투와 진루타를 허용했다. 다만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구본혁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김민준은 3회초 선두타자 이재원과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득점권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총 52구 중 볼이 24개로 적지 않았지만, 필요한 순간 탈삼진 능력을 발휘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나왔다.
SSG는 4회초 박시후로 마운드를 교체해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말에는 1사 후 김재환의 안타에 이은 고명준의 선제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김민준은 올해 김광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팀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유력 후보다.
지난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28구)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김민준이) 신인인데도 마운드에서 본인 공을 던진다. 평상시에는 말도 없고 조용한데, 마운드에서 싸움닭 기질이 있다"며 "고교 때 공을 많이 던져서 관리를 하고 피칭을 최대한 늦게 했다. 마운드에 딱 올라갔는데 크게 보이더라. 그런 친구들이 있다. 예전에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그랬다. 평소엔 아무렇지 않은데, 타석에 들어가면 다른 느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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