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새마을금고의 순손실 규모가 줄어들고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영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51개 새마을금고 순손실 규모는 1조2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조7423억원 손실) 대비 4765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보다도 손실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하반기에는 소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 연체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의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말 연체율은 5.08%로 전년 말(6.81%) 대비 1.73%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2025년 6월 말(8.37%)과 비교하면 3.29%p 낮아지며 wlsks 2023년 말 수준(5.07%)을 회복했다.
순자본비율은 7.91%로 전년 말보다 0.34%p 하락했으나, 상반기(7.68%) 대비로는 0.23%p 상승하며 최소 규제비율(4%)을 웃돌았다.
재무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28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000억원(0.7%) 줄었고, 총수신은 255조3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1.2%) 감소했다. 총대출은 183조1000억원으로 6000억원(0.3%) 줄었다.
대출 구조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100조8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은 82조3000억원으로 5조8000억원 증가했다.
부실 금고 정리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이후 총 42개 금고가 합병됐으며, 이 중 25개는 2025년 중 정리됐다. 새마을금고는 자산관리회사 설립과 비전2030위원회 운영, 특별관리 TF 가동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금융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건전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대손 관리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병행해 2년 내 흑자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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