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참석했다.
양 정상은 공동 입장을 통해 한미일 3국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미국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전략적 경쟁국 및 이른바 ‘불량국가’가 제기하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제3국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지역 안보와 세계 경제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
양국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을 위해 군사·경제·외교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도 발표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일본의 방위력 증강과 방위비 확대에 대해 미국이 지지를 표명했으며, 주일미군과의 협력 강화 및 첨단 전력 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미 일본 야마구치현 미군 기지에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배치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은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의 공동 생산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생산 능력 확대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는 일본의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의 재산업화를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양국은 특히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일본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의 심해 광물 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이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미일 동맹의 전략적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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