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이 중국의 침공 위협에 대응해 대만 사회 전반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민군 사회방위훈련'을 5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국제 지정학적 정세의 급변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이같은 훈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도시 강인성 훈련이라고도 불리며 대만군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자이현과 핑둥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물자 운송 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린페이판 국가안전회의(NSC) 부비서장은 각 현과 시의 훈련 첫날에 워게임을, 둘째 날에는 실제 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중앙합동대책본부(CJEOC) 운영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스팡 내정부장(장관)은 향후 대(對)드론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의 '1급 핵심 인프라 시설' 방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해순서(해경)에 따르면 중국 해경 '3102'호는 18일 오전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의 제한 수역에 무단 진입했다.
이에 급파된 해순서 소속 가오슝함(CG 129)은 중국어와 영어 방송을 실시했고 19일 오전 10시 55분께 중국 해경선이 해당 수역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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