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기업 경영과 국제 정세를 연결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KPC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CEO 대상 프로그램인 ‘KPC 인문학 여행’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김동기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가 ‘트럼프시즌2 한반도의 지정학’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이념보다 체제 생존을 중심으로 중국·러시아·미국을 활용하는 현실주의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역시 비핵화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북한을 대중 견제 카드로 활용하려는 정책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연에 앞서 신성철 KPC 고문은 최근 중동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급에 큰 비상이 걸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국제정치 관점에서 한반도 지정학을 바라보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경영진과 공공기관, 대기업 임원,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월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성철 KAIST·DGIST 전 총장이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교육·컨설팅·연구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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