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내야수 김도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도영은 19일 한화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당초 김도영은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될 예정이었지만, 한 타석 더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은 "(첫 두 타석에서) 포수 뜬공 2개를 쳐서 그랬는지 본인이 한 번 더 친다고 하더라"며 "오늘도 두 타석 정도 생각하고 있고, 밸런스가 좋으면 두 번 치고 바꿔주려고 한다. (밸런스가) 안 좋아서 본인이 한 번 더 친다고 하면 세 번 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은 김도영의 첫 실전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이 감독은 "시차에 대한 부분이 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 지명타자로 2경기 정도 뛰고 주말(21~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대타를 한 번 시키려고 한다. 그 다음(23~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수비를 소화하게 하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하고 나서 개막을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제 (김도영이) 친 공이 전부 한 개 혹은 반 개 정도 빠지는 공이었고, (ABS 존) 끝에 들어가는 스트라이크 정도였다. 그 공을 대처할 수 있으면 나빠 보이진 않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치는 선수"라며 "144경기를 해야 하는데, 본인이 다 알아서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동주를 상대하는 KIA는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윤도현(2루수)~오선우(1루수)~제리드 데일(유격수)~한준수(포수)~박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카스트로와 데일의 타순 변화다. 이범호 감독은 "1~2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데일이 1~2번에서 밸런스가 안 맞아서 하위타선으로 내려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한번 보고 싶기도 하다"며 "아직 어떤 게 더 낫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 또 (윤)도현이와 (오)선우를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발투수는 김태형이다. 올해 프로 2년 차인 김태형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투구수는 75개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4이닝을 던진 시점에 투구수가 60개 후반이라고 하면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려서 한 타자 정도 상대하게 하려고 한다. 한번 실험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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