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민 트럼프 품에…‘와락’ 안긴 다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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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민 트럼프 품에…‘와락’ 안긴 다카이치

소다 2026-03-20 11: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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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안긴 모습. 백악관 X(구 트위터) 캡처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될 것 같다. 국가 수장으로서 위엄을 가지고 대처할 수 없는걸까.”

“트럼프 대통령에 뛰어드는 모습이 일본도 미국의 군사 전략에 뛰어들겠다고 하는 것 같아 위험해 보인다.”


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마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와락 안기는 모습이 공개된 뒤 일본 현지에서 부적절한 모습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한 상황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이 다소 가벼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특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대해 언급하는 등 뼈있는 농담을 건넨 것도 부정적 분위기에 한몫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을 당시 악수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가슴에 뛰어들어 포옹을 나눴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후 5개월 만에 이뤄진 답방이다. 이날 백악관 X(구 트위터)계정에 올라온 16초 분량의 영상은 두 손을 들어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차량에서 내린 뒤 악수를 청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는 품으로 와락 안겼다.

19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안긴 모습. 백악관 X(구 트위터) 캡처



일본 내부에선 다카이치 총리의 포옹을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일미군을 언급하면서 파병을 공개 요구한 상황에서 적절치 못했다는 것. 일본 누리꾼들은 “단순히 정을 넘어선 행동”, “미국의 이란 침공과 자위대의 파병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왜 저러는 거냐”, “예전부터 여성 정치가가 연상의 남성 정치가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정치수법으로 보인다. 세계에는 다양한 여성 리더가 있지만 이런 태도를 취하는 리더는 본 적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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