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IISS’ 수뇌부와 머리 맞댔다···유럽·걸프 방위 수요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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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IISS’ 수뇌부와 머리 맞댔다···유럽·걸프 방위 수요 집중 논의

이뉴스투데이 2026-03-20 11:2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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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글로벌 안보 전략 테이블 행사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글로벌 안보 전략 테이블 행사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바스티안 기거리히 소장을 비롯한 IISS 주요 인사를 초청해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현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안보 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IISS에 ‘한국석좌’가 신설된 이후 IISS 수뇌부가 한화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포함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3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IISS 측에서는 기거리히 소장과 이정민 수석 고문, 라미 김 한국석좌, 로사문드 드 시벨 자문 부문 총괄 등이 함께 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과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을 주제로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 방산3사 경영진은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IISS 측은 연구·자문 활동 및 한국석좌 연구 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유럽 방위 수요 확대, 걸프 지역의 방공 역량 강화 필요성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국방안보 분야 싱크탱크다. 아시아 최대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Shangri-La Dialogue)를 개최하고, 세계 군사력 평가의 기준이 되는 ‘밀리터리 밸런스’를 발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석좌는 한화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공동 후원으로 신설된 상설 연구직으로, 유럽 주요 안보 싱크탱크에 설치된 최초의 한국 전담직이다. 초대 석좌인 라미 김 박사는 런던 IISS 본부를 거점으로 첨단기술·국방안보 분야 연구 활동을 이끌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단순한 방산 수출 기업이 아닌, 기술 이전과 합작 투자, 현지 생산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산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IISS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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