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의원은 20일 “경기도는 관료 중심의 낡은 행정 체제로는 더 이상 역동성을 만들기 어렵다”며 “현장을 알고 강한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광명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방행정과 국정 운영을 모두 경험했다”며 “그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경기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30만호 공급을 제시했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골프장 부지, 차량기지 상부, 역세권 유휴부지, 노후 공공건물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급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무주택 청년 가구가 100만명이 넘는 만큼 1만호, 2만호 수준으로는 체감 효과를 내기 어렵다”며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대규모 공급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청년층이 감당 가능한 월세 수준은 30만원 안팎”이라며 “나머지 부담은 경기도와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신혼부부용 주택에 대해서도 “20평대 이상 구조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주거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경기도 행정체계 개편도 제안했다. 그는 “수원 본청 중심 체제로는 넓은 경기도를 역동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며 “4개 권역청 중심의 행정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현장 경험과 추진력을 내세웠다. 양 전 의원은 “광명시장 시절 폐광 부지 개발과 광명역세권 개발, 이케아·코스트코 유치 등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이 같은 뚝심과 실천력으로 청년 주거, 교통, 일자리, 지역 갈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도는 공항 이전, 경마장 이전 등 갈등 현안이 많은 곳”이라며 “현장을 모르는 관리형 리더십으로는 풀 수 없고, 직접 부딪치며 해법을 찾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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