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관세청과 중국 해관총서가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제20차 한-중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통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관세당국 최고위급 회의가 열린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명구 관세청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장은 이날 회의에서 ▲ 전자적 원산지 정보교환(EODES) 범위 확대 ▲ 위험관리 정보교환 체계 구축 ▲ 인천세관-청도해관 자매결연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합의로 기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만 적용되던 EODES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확대된다. 수입 통관 시 별도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신속하게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수출입 기업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국은 또한 국경 단계 지식재산권 보호 협의체를 국장급으로 격상하고 마약·담배 등 불법 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상시 정보교환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위험 물품을 국경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차단해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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