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월드시리즈보다는 적다. 하지만 미국 프로농구(NBA)보다 많다. 막을 내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역대급 흥행 성적을 썼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WBC 결승전과 2025년 월드시리즈, 2024-25시즌 NBA 파이널과의 시청자 수를 비교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2026 WBC 결승전은 미국 내에서만 약 1080만 명이 시청했다. 최고 시청자 수는 1214만 명.
이어 이 매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자 수가 1550만 명이라 전했다. WBC의 인기가 월드시리즈에 필적할 수준으로 올라온 것.
또 놀라운 것은 지난 2024-25시즌 NBA 파이널 시청자 수와의 비교. 지난해 6월 열린 NBA 파이널의 평균 시청자 수는 1020만 명에 불과했다.
즉 WBC 결승전이 NBA 파이널 평균 시청자 수를 넘어선 것. 미국에서의 WBC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9일 열린 WBC 결승전에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1점 차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9회 결승점을 올린 베네수엘라의 사상 첫 우승.
대니얼 팔렌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2006년에 열린 초대 대회 73만 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 선수들이 진심을 나타내자, 야구팬 역시 큰 관심을 보이는 것.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현역 최고의 타자’이자 ‘캡틴’ 애런 저지를 비롯해 미국의 초특급 스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WBC 우승을 위해 뭉쳤다.
또 중남미 선수들은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늘 WBC에 진심을 보였다. 이러한 점이 야구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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