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 전문가 릴레이 첫 번째 주자 이나래 작가 초청 특강./영산대 제공
영산대 웹툰학과가 인기 작가 이나래를 초청해 '16인 전문가 릴레이 특강'의 첫 포문을 열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과가 마련한 '16인 전문가 릴레이 특강'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인기 웹툰 '허니블러드'의 이나래 작가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년과 시민들에게 창작의 본질을 전수했다.
지난 18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웹툰 작가로의 길'을 주제로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나래 작가는 2002년 만화계에 입문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쌓아온 생생한 경험담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풀어냈다.
이 작가는 웹툰 작가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사람에 대한 태도'를 꼽으며, "대부분의 인기 작가는 사람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작품을 통해 대중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소 주변 인물을 실감 나게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예비 작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데뷔 비결에 대해서는 독특한 '능력 배분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가는 글, 그림, 연출의 비중을 자신의 장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분배해 100%를 채우고, 여기에 작가만의 뚜렷한 의도와 사회적 고민이라는 20%를 더할 때 비로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영산대 웹툰학과 스튜디오인 '와이즈툰'이 주관하는 이번 '웹툰 워크숍 16인 16색'은 올해 5주년을 맞아 지역 청년과 시민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오픈 강좌'로 전환됐다.
이번 이나래 작가와 팡인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PD, 제작사 대표, 소설가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보혜 웹툰학과장은 "이번 릴레이 특강이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생생한 흐름을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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