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고 프로야구 시대 ‘첫 발’…문수야구장서 역사적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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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고 프로야구 시대 ‘첫 발’…문수야구장서 역사적 개막전

투어코리아 2026-03-20 10: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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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경남대 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울산웨일즈 구단./사진-울산시
지난 3월 10일 경남대 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울산웨일즈 구단./사진-울산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팀이 처음으로 공식 개막전을 치르며, 지역 프로야구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 간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울산 연고 프로야구팀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공식 개막전으로, 도시 스포츠 역사에 있어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개막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프로야구 불모지로 평가받던 울산이 ‘연고 구단’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첫 장면이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지역 기반 프로스포츠 정착과 팬 문화 형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류지현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민 7,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울산시립합창단과 울산웨일즈 응원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선언, 시구·시타 순으로 이어진다. 시구는 김두겸 시장이, 시타는 허구연 총재가 맡아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을 상징적으로 알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단 마스코트 ‘오르카’도 처음 공개된다. 울산시는 마스코트를 통해 구단 정체성을 강화하고 팬층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장 야외조형물 일대에 마스코트 전시와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전문 응원단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응원 문화를 조성하고, 경기장 외부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경기·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개막전을 계기로 스포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연고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막전은 울산 연고 프로야구의 실질적인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울산웨일즈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사흘간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 3연전을 치르며 팬들과 첫 공식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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