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美 시장 겨냥 가스절연차단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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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시장 겨냥 가스절연차단기 국산화

이뉴스투데이 2026-03-20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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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사진=효성]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사진=효성]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수출을 위한 가스절연차단기(GCB)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 인증까지 확보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이 적용된 미국 수출용 GCB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력 분야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로,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인증 기준으로 꼽힌다.

GCB는 전력망 부하를 제어하고 이상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설비 손상을 방지하는 핵심 설비다.

이번에 개발된 362kV급 GCB는 국내 업계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기압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소음을 낮추고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또 완제품 형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했다.

효성중공업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미국 고객사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사전 수주를 확보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미 미국에 공급 중인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와 함께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미국 주요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9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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