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아웃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한 잭 윌러(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월 내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윌러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이는 윌러의 이번 봄 첫 번째 실전 투구. 윌러는 24일 경기에서 약 40개의 공을 던질 예정.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라고 보면 된다.
이후 윌러는 계속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를 약 80개까지 끌어올린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윌러는 최근 불펜 투구와 라이브 BP를 거쳐 실전 경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 2026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게 됐으나 비교적 긍정적인 상황이다.
앞서 윌러는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돼 혈전 용해술을 받았으나, 곧바로 정맥성 흉곽출구증후군(TOS)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윌러는 이에 대한 감압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회복까지 무려 6~8개월이 걸리는 큰 수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흉곽 출구 증후군으로 은퇴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윌러의 경우 정맥 쪽 문제. 신경 문제로 인해 은퇴한 스트라스버그와는 경우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가 한숨을 돌릴 수 있던 이유.
윌러는 부상 전까지 시즌 24경기에서 149 2/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1 탈삼진 195개로 펄펄 날았다. 35세의 나이에도 에이스 역할을 한 것.
필라델피아가 윌러에게 바라는 것은 건강하게 회복해 지난해 부상 전까지의 성적을 재현하는 것. 윌러의 2026시즌 연봉은 무려 4200만 달러이기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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