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웃는다' 오현규 3경기 만에 '환상 마무리'로 리그 4호골 폭발…베식타시는 카슴파사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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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웃는다' 오현규 3경기 만에 '환상 마무리'로 리그 4호골 폭발…베식타시는 카슴파사에 2-1 승

엑스포츠뉴스 2026-03-20 08:3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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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오현규가 3경기 만에 리그 4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베식타시의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1분 만에 동료의 감각적인 패스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현규가 골맛을 본 것은 이달 초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리그 3호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이다.

오현규의 득점 소식에 홍명보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진다. 오현규는 이달 말 코트디부아르와 스코틀랜드를 상대하는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명단에 소집됐다. 베식타시 이적 후 이어지고 있는 오현규의 활약은 3월 A매치 2연전, 나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희소식이다.



오현규는 2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슴파샤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경 득점을 터트리며 베식타시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시는 승점 52점(15승7무5패)을 마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페네르바체, 3위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베식타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오현규는 유효슈팅 1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탁월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베식타시는 4-1-4-1 전형을 사용했다. 에르신 데스타노을루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드반 일마즈, 펠릭스 우두오카이, 엠마누엘 아그바두, 아미르 무리요가 백4를 구축했다. 윌프레드 은디디가 3선에서 허리를 받친 가운데 주니오르 올라이탕, 오르쿤 쾨크취,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바츨라프 체르니가 최전방의 오현규를 지원했다.

베식타시는 전반 9분 카슴파샤에게 선제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전반 11분 오현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오현규는 쾨크취가 먼 거리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차 넣으며 카슴파샤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오현규의 마무리 능력은 물론 이전 과정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움직임과 득점 직전 수비와의 경합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득점이었다.

오현규의 선제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베식타시는 전반 15분 체르니의 패스에 이은 무리요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옆그물을 때렸다.

베식타시는 중앙의 쾨크취와 측면의 체르니, 올라이탕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7분 쾨크취가 과감하게 찬 직접 프리킥은 위로 높게 떴고, 전반 20분 체르니의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는 올라이탕이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베식타시가 계속해서 카슴파샤를 몰아붙였지만, 오현규의 선제골 이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해결사는 베식타시의 에이스 쾨크취였다. 전반전 초반 오현규의 선제골을 도왔던 쾨크취는 전반전 추가시간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었다. 무리요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장거리 크로스를 쾨크취가 높게 뛰어올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베식타시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도 카슴파샤 수비진을 끌어내는 오현규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베식타시는 후반 12분 카슴파샤에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오현규는 체르니와 아슬라니, 쾨크취가 교체되는 동안 그라운드에 남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8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리그 경기에서 0-1 석패를 당했던 베식타시는 이날 승리로 직전 경기에 이어 2연승에 성공, 다시 상승세를 탔다.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와 벌어졌던 격차를 조금은 메울 수 있게 됐다.

오현규는 카슴파샤전 득점으로 리그에서는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도중 컵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감각을 유지한 것이 카슴파샤전에서도 도움이 된 듯했다.



그는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베식타시는 정말 대단한 클럽이며, 가능한 오랫동안 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식타시의 사령탑 세르게이 얄친 감독도 오현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얄친 감독은 "오현규는 진정으로 팀을 위해 뛰는 선수"라며 "그는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치켜세웠다.

오현규의 활약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유럽으로 이적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는 오현규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는 북중미 대회에서도 홍명보호의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진=베식타시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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