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메리’ 포문 열었다…2026년 극장, ‘SF 르네상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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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메리’ 포문 열었다…2026년 극장, ‘SF 르네상스’ 될까

스포츠동아 2026-03-20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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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픽처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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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폭발하는 SF적 상상력이 은하수처럼 스크린 위를 유영한다. 광활한 우주와 미지의 외계 존재,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조망하는 대작들이 연이어 출격을 예고하며, 극장가에 ‘SF 르네상스’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그 포문은 지난 18일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열었다. ‘마션’ 등을 쓴 앤디 위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홀로 우주로 향한 과학자가 미지의 생명체와 조우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사회 단계부터 과학적 상상력과 휴머니즘의 균형 잡힌 결합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는 개봉 첫날 7만6003명을 동원하며 2026년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라라랜드’. ‘바비’ 등을 넘어선 고슬링의 커리어 최고 오프닝이기도 하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SF물로 꼽히는 ‘스타워즈’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달리안과 그로구’가 5월 배턴을 이어 받는다. 수많은 스타워즈 스핀오프 작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디즈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첫 번째 극장용 영화다. 은하계 현상금 사냥꾼과 ‘스타워즈’ 세계관의 상징적 존재인 요다 종족의 일원인 그로구의 관계를 한층 확장된 스케일로 구현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유니버설픽처스·워너브라더스코리아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유니버설픽처스·워너브라더스코리아

6월에는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돌아온다. 그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는 2018년 레디 플레이어 원이후 8년 만의 SF 복귀작으로, 구체적 줄거리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티(E.T.)’와 ‘우주전쟁’을 잇는 ‘외계 생명체 서사’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는 단연 ‘듄: 파트3’가 꼽힌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완성할 ‘듄’ 3부작의 종지부로, 절대 권력을 손에 쥔 폴(티모시 샬라메)의 변화를 중심으로 서사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듄: 파트3’는 지난 18일 공개된 첫 예고편이 하루 만에 16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시리즈의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대작 공세 속에서 한국 SF 역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그 주인공이다. 약 1000억 원이 투입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바탕으로, 고립된 항구 마을에 정체불명의 외계 존재가 출현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등 글로벌 캐스팅이 완성도를 더한다. 특히 나홍진 특유의 집요한 연출과 한국적 정서가 결합된 이 작품은, 단순한 장르적 쾌감을 넘어 한국 SF 영화의 외연을 확장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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