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황금기' 선봉장에 섰던 방탄소년단이 귀환한다. 데뷔 초 청춘과 사회를 노래하던 시절부터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자리하기까지. 전 세계 음악 시장의 흐름을 뒤흔든 이들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고, '시대의 상징'으로 자리한 현재의 위상을 짚어보며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랜 기다림 끝에 컴백한다. 대규모 컴백쇼 역시 큰 볼거리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어떤 음악'으로 돌아오느냐다.
20일 베일을 벗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의 타이틀명은 '아리랑(ARIRANG)'으로 총 14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정체성,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담긴다.
앞서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디플로는 '아리랑'에 대해 “역사상 가장 대단한 앨범이 될 것"이라며 “아리랑은 세상을 놀라게 할 역사상 가장 대단한 작품이자 역대 가장 미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K팝은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전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물꼬를 텄다. 미국 시장에서 퍼포먼스형 아이돌이 주춤하던 시기, 방탄소년단의 뚝심 있는 음악 행보는 결국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최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장 진출 후에도 꾸준히 한국어 앨범으로 승부했고, '얼쑤', '지화자 좋다', '대취타 울려라' 등 국악을 접목시킨 추임새 가사를 쓰는 등 과감한 도전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첫 영어 싱글 'Dynamite'로 대중성을 놓치지 않으며 폭발적인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한글 가사에 힘을 실었던 방탄소년단의 다소 의아한 행보였지만, 첫 영어 싱글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라는 성과를 보여주며 이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영어 가사를 중심으로 한 음악으로 팝적인 사운드를 가미하며 세계 시장에서 대중성으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렸지만, 과연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K팝인가 팝인가에 대한 모호함 역시 뒤따랐다.
군백기로 인한 3년 9개월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음악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은 듯 보인다. '아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한국적 색채를 음악 전면에 배치한 가운데,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타이틀곡 'SWIM(스윔)'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예고하고 있다.
곧 베일을 벗을 '아리랑'이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인까지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빅히트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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