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카타르 LNG 생산능력 5년간 17% 감소. 韓.中 등에 공급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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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카타르 LNG 생산능력 5년간 17% 감소. 韓.中 등에 공급 못할 수도

M투데이 2026-03-20 06:4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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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능력의 17%가 파괴돼  유럽과 아시아로의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카타르에너지 CEO가 밝혔다.
이란 공격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능력의 17%가 파괴돼  유럽과 아시아로의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카타르에너지 CEO가 밝혔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이란 공격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능력의 17%가 파괴돼 연간 약 200억 달러(29조7,800억 원)의 수익 손실이 발생했으며, 유럽과 아시아로의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카타르에너지 CEO가 밝혔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 사드 알 카비CEO는 19일(현지 시간) 카타르의 천연가스 액화 설비인 LNG 생산 라인 14개 중 2개와 가스 액화시설 2개 중 1개가 이번 주 이란의 공습 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피해로 연간 1,280만 톤의 LNG 생산이 3~5년간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카비CEO는 카타르에너지가 생산 설비 파괴로 이탈리아, 벨기에, 한국, 중국으로 향하는 LNG 공급에 대한 최대 5년 장기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 조항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 등과 맺은 장기 LNG 공급계약을 불가항력으로 인해 파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전에 단기 계약 건에 대해 계약을 파기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계약 기간이 얼마가 되든 장기 공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대이란 전쟁에 대한 대응으로 중동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왔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라스 라판 생산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 이후 LNG 생산량 전체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으며, 이 시설은 19일에도 다시 공격을 받았다.

알 카비CEO는 피해를 입은 시설들의 건설 비용이 약 260억 달러(38조7,140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이 지역을 10년에서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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