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언론이 잉글랜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국가들을 상대한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뒀다면서 일본이 오는 3월 A매치에서 만나는 1966년 월드컵 챔피언 잉글랜드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본의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거둔 3-2 역전승이 있다. 당시 일본은 14경기 만에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이겼다. 일본의 브라질전 승리는 먼저 두 골을 실점한 뒤 후반전 들어 세 골을 내리 몰아치며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역시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결과를 다시 언급하며 일본이 월드컵 우승국과의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둔 점을 조명했다.
'스포츠 호치'는 "월드컵 우승국과의 경기는 지난해 10월 역사적인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전(3-2 승) 이후 처음"이라며 "당시 경기에서는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 미나미노 다쿠미, 나카무라 게이토, 우에다 아야세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4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이어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8개국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상대는 잉글랜드(1무2패)와 이탈리아(1무2패) 두 팀뿐"이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이후 같은 대회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2-1 승), 2023년 3월 친선경기 우루과이전(1-1 무), 2023년 9월 친선경기 독일전(4-1 승), 2025년 10월 친선경기 브라질전(3-2 승)까지 월드컵 우승국과의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5년 첫 맞대결 이후 1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월드컵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일본이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일본은 브라질전 역전승을 포함해 최근 A매치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지난해 여름 유럽파 없이 참가했음에도 전승(3승)을 거뒀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제외해도 최근 10경기 5승3무2패다.
다만 일본의 현재 상황이 좋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다.
일본은 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공격의 핵심인 구보 다케후사, 지난해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미나미노, 주축 수비수 이타쿠라 고 등이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일본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누구 한 명이라도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없다"면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이기고, 그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어필하길 바란다. 그와 동시에 팀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무한 경쟁을 요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일본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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