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의 비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언급되자 명대사 "애기야 가자"를 남발했다.
홍진경은 "제 눈을 보면서 한 번만 '애기야 가자'라고 해주시면 안 되냐"고 요청했고, 박신양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이를 수행했다.
홍진경이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신양은 "가는 데마다 이걸 해달라고 하는데, 왜 해달라고 하는지 진짜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해당 대사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이건 못 하겠다' 싶었다. 식은땀이 나서 다른 건 다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것만큼은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전국민적인 인기가 있던 작품이었지만, 박신양은 "저는 사실 기억이 별로 없다. 촬영 시작하자마자 프랑스에서 허리를 다쳤는데 진통제를 너무 많이 맞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국 촬영을 남겨두고 허리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찍은 거다. 목발 짚고 처음부터 끝까지 찍었고, 밤도 너무 많이 샜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가 밤을 굉장히 많이 새우던 때였다. 돈가방을 던지는 사소한 액션신이었는데 디스크가 터졌다"고 허리 부상을 입게 됐던 이유를 설명했다.
박신양은 "촬영이 한참 남았으니까 아는 의사 선생님한테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너무 아파서 손에서 귀까지 수화기가 안 왔다"며 "겨우 갖다 대니까 이분이 소리를 지르면서 빨리 앰뷸런스 부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박신양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도 선 채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의 인기로 부담을 느꼈다면서 "알아보는 게 좋기도 하지만 불편하기도 했다. 옷도 아무거나 못 입고 다니고. 양복을 입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옥문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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