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일전 완승에 일본 현지와 해외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외신 역시 그 전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1-4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필리핀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벽은 높았다.
일본은 이미 8강까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8강에서는 필리핀을 7-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상태였다. 그리고 준결승에서도 그 흐름은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15분 우에키 리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25분 하마노 마이카에게 추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30분 구마가이 사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고, 후반 33분 강채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후반 36분 치바 레미나에게 실점하며 승부가 갈렸다. 경기는 일본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일본의 닐스 닐센 감독은 “일본이 승리하는 것이 당연한 경기였다.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며 “결승에서는 잘 아는 선수들과 감독을 상대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결승에 오른 일본에 해외도 경악했다”고 전하며 중국 ‘소후 닷컴’의 반응을 인용했다. ‘소후 닷컴’은 “아시아 여자 축구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유럽·미국 올스타 팀 같다”며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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