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 중원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결국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다. 대체 발탁은 없다.
다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가장 불안요소로 지적됐던 중앙 미드필더 구성이 타격을 받게 됐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A대표팀 3월 소집과 관련해 황인범의 제외를 알렸다.
황인범의 우측 발목 부상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대체 선수 발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황인범은 1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3월 유럽 원정 A매치 명단 26인에 포함됐다.
하지만 소집 직전 부상 이슈가 발생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경기를 뛰다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떠올랐는데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대표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황인범을 제외시키기로 했다.
황인범이 빠지면서 결국 핵심 미드필더 없이 3월 일정을 치르게 됐다. 홍 감독도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황인범의 몸 상태를 우려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오늘 아침에도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앙 미드필더는 월드컵 갈 때까지 실험도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가 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황인범까지 낙마하면서 대표팀 중원은 더 얇아졌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적의 중원 조합을 찾아야 하는 대표팀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황인범은 빌드업과 템포 조절,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나 줄곧 대표팀 중심축 역할을 해온 자원이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실전 점검 성격이 강한 3월 A매치에서 황인범 없이 조합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대표팀 본진 출국 일정도 정리됐다.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출국한다. 본진에 포함된 선수는 조현우(울산HD),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박진섭(저장FC)까지 총 5명이다.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오현규(베식타시) 등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각자 런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3월 유럽 원정에서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28일 영국 밀턴케인스 MK돈스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먼저 만나고, 4월 1일에는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다. 하지만 중원의 중심축 황인범이 빠지면서 뎁스가 얇아진 미드필드진의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번 연전을 마친 뒤 미국에서의 사전 전지훈련을 거쳐 6월 초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덴마크, 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한국의 첫 상대가 될 예정이다.
이어 6월 19일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운명의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열린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계산이다.
조 순위에 따라 멕시코시티나 미국 LA 혹은 보스턴, 시애틀에서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이번 3월 유럽 원정에서 선수들이 보여줄 체력 관리와 전술 수행 능력은 월드컵 성적을 좌우할 핵심 지표가 될 수밖에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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