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의원인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김위상·이인선 등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대구광역시장후보 공천은 그동안 우리 당이 만들어 온 민주적 경선의 전통을 존중하고, 당헌·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컷오프에 대해 "시민의 지지를 받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기는 선거를 위한 당력을 결집할 수도 없다"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도 우리의 뜻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권영진 의원은 "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인위적으로 하는 컷오프는 후유증이 너무 크다"며 "그동안은 여론조사를 통해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당심과 민심을 50대 50으로 반영하는 경선 룰을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정한 전통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경선은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컷오프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적인 전통을 존중하고 룰을 따라달라"고 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대구시장 공천 관련 입장문을 내기에 앞서 두 차례 모여 논의를 거쳤다. 다만 이 자리에 초선 출마자인 유영하·최은석 의원과 이진숙 후보 및 중진 컷오프를 주장한 우재준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대구시장 공천 후보로 주호영(6선)·추경호(4선)·윤재옥(3선) 등 중진 의원들과 초선인 유영하·최은석 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이 밖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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