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가 수급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협회 불스홀에서 ‘호르무즈 위기 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권효성 박사는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인 헬륨가스 수입에 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박사는 “중동 지역의 에너지 충격이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헬륨가스가 중동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한국은 약 60~70% 헬륨가스를 카타르에서 수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APAC) 알리 이자디 나자파바디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전망 및 구조적 변화를 발표했다. 임유석 박사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설명했다.
한편 권 박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대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통화 정책에 대해선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며 내년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권 박사는 분석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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