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과 전장 등 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19일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오는 2026년까지 AI와 전장 관련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IT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차세대 기판과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핵심 부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7% 이상으로 유지하며 기술 초격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본 효율성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도 제시했다.
주주 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향후 3년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30~50%를 배당 등 주주 환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최소 배당금을 보통주당 기준 1000원으로 설정해 배당의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기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탄력적인 주주 환원책도 검토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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