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구수환 , 김영태, 이지영, 신희현, 정인웅,사나고(권원진)동문.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어짐, 그리고 새로움' 헤리티지(Heritage) 영상이 화제다.
19일 헤리티지 영상에는 재학생·교수·직원과 함께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동문 13명이 등장해 학교에 대한 기억을 꺼내고 후배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배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는 새내기 대학생과 이제 막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재학생에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된다. 대학 변천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이 국내외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모습도 함께 소개된다.
김영태 한남유니온 회장(영어영문학과 73)은 현대백화점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과 노력의 가치를 전했다.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생물학과 79)은 MBC PD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인물이다. 구 이사장은 후배들에게 봉사와 헌신의 삶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강조했다. 유튜버 사나고(권원진·예술문화학과 11)는 구독자 4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로 창의적인 도전의 메시지를 안겼다.
이와 함께 최윤아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감독(생활체육학과 11), 한남대 ROTC 출신 최초 4성 장군을 지낸 신희현 전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회계학과 85),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행정학과 85)도 영상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창업 동문들의 이야기 역시 담겼다. 이지영 몽심 대표(미술교육과 14)는 학교의 작은 창업 공간에서 출발해 대전과 해외까지 매장을 넓힌 경험을 소개했고, 강필상 ㈜필상 대표(컴퓨터공학과 01)는 인공지능 기반 불법 피싱 차단 서비스 개발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을 선사했다. 곽영지 전 KBS 총국장 현 대전교통방송 사장(영어영문학과 79)과 용성진 한국GM 자동차 디자이너(응용미술학과 88)도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응원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동문도 온라인 인터뷰로 힘을 보탰다. 2013년 린튼글로벌칼리지를 졸업한 사업가 다니엘 아두카와 미생물학과 98학번 출신 문성실 미국 질병관리본부 백신센터 연구원, 영문학과를 졸업한 정인웅 아랍에미리트항공 기장이 참여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4월 15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9분 50초 길이의 영상에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며 "선배들의 이야기가 후배들에게 새로운 동기와 자긍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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